3) Fail to execute command ‘export path= …' 오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하지 못하는 하드가 두 개가 생겼다. 두 하드를 위해 2베이짜리 하드 도킹 스테이션을 구매했으며 거기에 모두 끼워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1테라의 용량은 많은 파일을 백업하기에는 용량이 부족했고 결국 4테라 하드를 주문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바로 설치할 수 있는 하드의 최대 개수는 2개인데 갖고 있는 하드는 총 3개라는 것이다. 용량이 가장 작은 500기가 하드를 놀게하려니 여간 아까운게 아니었다. 결국 제일 중요한 문서를 주기적으로 백업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필요할 때만, 마치 컴퓨터에 usb를 꽂듯이 하드 도킹스테이션에 바꿔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오류가 뿜어져 나왔다.
하드를 처음 꽂고 파일 시스템을 인식시키면 OMV는 변경사항을 저장할거냐고 물어온다. 아무 생각없이 평소에 하던대로 적용을 누르면 잠시후 위와 같은 오류를 마주하게 된다. 전체 시스템의 재설치까지 해봤지만 오류를 고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웹에도 이에대한 해결방법이 딱히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오류의 발생 이유는 간단하다. 원래 있던 하드가 인식되지 않기 때문이다.
altairBackup과 TimeMAChine이라는 하드 두개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TimeMAChine 하드를 제거하고 Lv2backup이라는 하드를 인식시킨 모습이다. 타임머신 하드는 ftp와 smb에서 사용하고 있으니 참조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설정파일이 있고 오른쪽에 누락이라고 뜨고 있다. 나는 설정을 모두 마친 상황이라 Lv2backup 하드도 참조에 ‘예'라고 표시되지만 처음 인식시켰다면 ‘아니오'가 떠있을 것이다. 이 상태에서 변경사항을 저장하면 오류가 표시된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몇 가지 방법을 적용해볼 수 있다.
1 – 제거할 하드디스크의 공유를 모두 비활성화한 뒤 하드디스크를 제거한다.
위와 같이 제거하려는 타임머신 하드의 SMB, FTP 공유를 모두 비활성화 한다. 가능하다면 공유 프로토콜 자체도 잠시 끄는게 좋다. 위와 같이 했다면 하드를 제거하고 새 하드를 꽂는다. 이후 새 하드를 마운트하고 변경사항을 적용해본다.
2 – 변경사항을 적용하지 않고 되돌리기를 선택한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간혹 변경사항을 되돌리기를 선택한 후에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심지어 이후 파일 시스템에 정상적으로 새 장치가 인식되어 있기도 하다. 전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새 공유폴더를 생성해보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와같은 오류가 나타난다면 아직 오류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다.
3 – 라즈베리파이를 재부팅 해본다.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가끔 이것만으로 위와 같은 오류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포럼에서 위와 같은 오류를 경험한 사람들도 단지 재부팅 한 번으로 해결했다는 경험담이 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부팅 과정에서 장치들이 자동으로 마운트 되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4 – 원하는 하드디스크를 제거하고 해당 설정을 모두 삭제한다.
비록 귀찮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나도 이 방법으로 하드를 교체하고 있다.
새로운 하드를 설치하기 위해 제거하고 싶은 하드가 있다고 해보자. 먼저 하드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ftp나 smb설정에서 해당 하드에 존재하는 공유폴더를 삭제한다. 모든 공유 프로토콜에서 공유폴더를 제거했다면 이제 공유폴더 탭으로 간다.
사진을 보면 참조라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이 ‘아니오'가 되지 않는다면 공유폴더가 삭제되지 않는다. 하드를 제거한 뒤, 만약 아니오가 떠있고 공유폴더를 삭제할 수 있다면 공유폴더를 삭제한다.
이후 파일 시스템 탭에 가면 마운트 부분에 ‘아니오', 참조 부분에 ‘아니오'가 있을 것이다. 이를 안전하게 삭제한다.
이후 새 하드를 인식시키고 마운트한다. 변경사항을 적용하는 버튼을 누르면 이번에는 아무런 오류없이 변경사항이 적용될 것이다. 이제 공유폴더를 생성하고 파일을 장치에 저장할 수 있을 것이다.